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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산림정책연구회 상반기 세미나 개최
작성자 공보담당 작성일 2017-06-12 조회수 661
경상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산림정책연구회」(대표 곽경호 의원)는 2017년 6월 8일 경상북도 포항시 기계면사무소에서 지역의 목재 및 건축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지역산 목재 이용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연구회 회원을 비롯한 포항지역 도의원 및 관계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함께 활발한 토론을 펼쳐, 지역 목재 이용에 대한 여러 대안들이 제시되었다.

이날 주제발표에서, 오세창 교수(대구대학교)는 “목조건축물은 타건축물에 비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이 적고, 내진에도 잘 견디는 등의 장점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하고

“특히, 일본의 목재사용 진흥정책에 대해 관련 법령과 실질적 사례를 예로 들면서, 우리나라도 목재사용 진흥에 대한 법적 정비와 실질적 지원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에 대해 먼저, 지정 토론자인 권태호 교수(대구대학교)는 “지구적 문제인 온난가스 감소를 위해서도 목재건축의 역할이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하면서

“지역산 목재 이용 촉진을 위한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공공건축물 목재 이용 확대 등 지역의 목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김지식 의원은 “지역 목재산업 발전을 위해 기존의 산림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선행되어야 한다.”라고 밝혔으며,

최병준 의원은 “목재건축의 고비용 문제와 관련 법령의 구체적 보완을 면밀히 검토해 보아야 한다.”라고 제시했다.

또한, 장경식 의원은 “목조건축의 고비용 문제, 화재의 취약성, 편리성 부족의 문제도 함께 보완될 필요가 있으며”,

김희수 의원은 “건축용 목재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내산 목재의 수종개량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에 대해 산림정책연구회 곽경호 대표는 총평을 통해 “이번 세미나는 지역 목재 이용의 아젠다를 고민하는 의미있는 자리로써, 목조건축은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많이 활용되지 못했다.”라고 지적하고 “선진국의 관련법령과 정책을 벤치마킹하는 등 심도있는 정책연구와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하는데 힘써야 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연구회는, 포항시 산림조합 목재유통센터 및 부산광역시 목조건축 전문회사인 니드하우스를 방문하여 재선충 피해목 재활용 및 국내 목조건축 현황 및 동향 등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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